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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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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개막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23일 전북 전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세계한상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23일 전북 전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세계한상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By 주동찬

전주_ 세계한상대회가 지난 화요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전북대학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02년부터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소통의 장이자 국내외 비즈니스 리더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는 전라북도, 전주시,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하는 재외동포진흥원이 주최한다.

재외동포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재외동포 기업인 3000여 명이 참가하고, 캠퍼스 8200㎡ 규모의 특별 행사장에서는 326개 기업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326개 중 154개가 전북 지역 기업이다.

약 30명의 글로벌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도 이번 행사에 초대돼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참가자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촉진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에게도 열려 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화요일 대학 캠퍼스에서 행사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행사는 처음으로 대학 캠퍼스에서 열렸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국내외 비즈니스 리더들이 젊은 전문가들과 귀중한 경험을 공유하는 창구 역할도 하길 바랍니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첫날 개막식 직후 국내 4개 기업이 총 81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가드레일 제조사 KSI코리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LIB 아프리카와 3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김제 소재 푸드웨어는 네덜란드 KAICO BV와 1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피에스비오와 디자인농부는 각각 멕시코 태양데멕시코 사드CV, 호주 KS글로벌트레이딩과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재외동포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도청과 재외동포지원청은 지역 유망기업 지원을 위해 오랫동안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 “우리는 해외에서 이상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기 위해 전북 지역의 약 500개 기업에 자문을 제공했습니다.”

기관은 이들 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에도 계속해서 후속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대학캠퍼스에서 열린 4개 기업 협약식 후 “그들의 오랜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도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수출 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 외에도, 첫날 행사 프로그램에서는 유명 리더들이 어린 학생들과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UCLA 기계항공공학 교수 데니스 홍(Dennis Hong)이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3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디지털 영사 서비스를 구축하고 재외동포의 모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2023년 6월 재외동포청을 설립했다.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 재외동포 수는 732만명에 달하며, 외국인은 480만명, 내국인은 25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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