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한다. 이기흥 회장의 3선 출마다.
이기흥 회장은 12월 2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4층 아테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지금까지 밝혀진 각종 의혹에 대해 답변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기흥 회장이 스포츠계 황당함의 정점에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체육단체 민영화 논란을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달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공직감찰단은 이기흥 회장 등 8명에게 업무방해, 뇌물수수, 횡령, 배임 혐의로 조사를 의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기흥 회장에 대해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경찰과 검찰은 진천선수촌과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기흥 회장은 개의치 않고 체육회장으로서 3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기흥 회장은 지난달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3선 후보 재심사를 요청해 승인을 받았다. 이기흥 회장도 후보 등록 의사를 밝혔다.
체육협회장 후보자 등록은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이기흥 회장이 23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이기흥 회장의 3선 출마에 반대하는 후보는 지금까지 7명이나 본격화됐다.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 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19일 긴급회의를 열고 ‘반기흥’을 기치로 통일을 추진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19일 회의에 참석한 이들은 강태순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등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이들과도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 오주영 전 한국세팍타크로협회 회장.
회의 당시 지방 출장 중이던 강태선 의장은 “통일의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주영 전 회장은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 것이기 때문에 논의할 가치가 없다”며 통일 제안을 거부했다.
4년 전 통일을 추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에도 유력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이기흥 회장이 3선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스포츠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Lee Geunseung, MK Sports Repo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