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가 익는 계절인 요즘 웨이하이 경제개발구의 오디 밭에는 자홍색 오디가 가지마다 가득 매달려 있어 사람들이 군침을 삼키게 한다. 시민들이 삼삼오오 과일 바구니를 들고 오디 나무 사이를 거닐며 직접 오디를 따는 체험을 하고 있다.
갓 따온 신선한 오디는 직접 먹거나 오디잼으로 만들 수 있다.
오디를 으깨서 얼음설탕을 넣고 익힌다. 이렇게 우려낸 오디잼은
오디의 달콤함을 그대로 간직할 뿐만 아니라 더욱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웨이하이 사람들은 오디즙을 사용하여 찐빵을 찌는 것을 좋아한다. 오디를 으깨서 밀가루에 넣고 반죽, 발효, 찜 등의 단계를 거쳐 만든 오디 찐빵은 과일향이 강하며 맛이 부드럽고 달콤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